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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샤프 오사카 본사, 가구업체 니토리에 판다
입력2015-09-02 14:28:43
수정
2015.09.02 14:28:43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가 경영난 해소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오사카시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가구판매업체 니토리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양사는 수십억엔 규모의 매매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토리는 이 건물을 매입해 자사 점포로 재개발할 예정이다. 샤프는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본사 건물과 액정사업부문 등이 입주한 본사 맞은편의 ‘다나베 빌딩’ 등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앞서 다나베 빌딩은 일본 통신회사 NTT 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NTT도시개발이 100억엔에 사들인 뒤 고층 맨션으로 새로 지을 예정이다. 샤프가 지난 7월부터 두 건물 매각을 위해 추진한 입찰에는 총 20개사가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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