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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경주솔거미술관 개관기념전 '소산 박대성-붓끝 아래의 남산'
최근 문을 연 경주시 첫 공립미술관 경주솔거미술관이 3가지 주제로 개관기념 전시를 열고 있다. 미술관 설립을 가능하게 한 소산 박대성 화백의 기증작품전 '불국설경'과 '소산 박대성 - 붓끝 아래의 남산' 전이 박대성전시관 1~5관에서,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7人'전이 기획전시실 1~3실에서 진행된다. 무료 전시로 1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054)777-6871.
● 공연
◇유키 구라모토 '레이크 루이즈'
1986년 일본에서 발매된 유키 구라모토의 첫 피아노 솔로 앨범 'Lake Misty Blue'에 수록된 '레이크 루이즈'는 3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키구라모토는 이 앨범의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1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좌석은 3만~10만 원. (02)318-4301.
● 연극
◇택시 드리벌
강원도 화천에서 상경한 노총각 택시기사 덕배가 죽은 첫사랑과 닮은 여자를 비롯해 다양한 승객을 만나는 내용을 통해 팍팍한 현대 소시민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그린다. 제목은 덕배가 자신의 직업인 '택시 드라이버'를 잘못 발음한 데서 붙은 이름이다. 영화감독 장진이 작·연출한 작품으로 1997년 초연, 2000·2004년 재연 이후 11년 만에 김수로 프로젝트 12탄으로 부활한다. 9월 1일~11월 22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1577-3363
● 음반
◇닥터 드레, 16년 만에 새 앨범 발매
웨스트 코스트 힙합씬의 거장 닥터 드레(Dr. Dre)가 16년 만에 새 앨범 '컴턴(Compton)'을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21일 국내 발매했다. 이번 작업은 다음 달 10일 국내 개봉하는 힙합 그룹 N.W.A의 전기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에서 영감을 받아 이뤄졌다. 앨범에는 총과 범죄가 난무하는 도시 컴턴을 배경으로 인종주의와 차별, 가난 등의 부조리를 닥터 드레 특유의 랩으로 풀어낸 곡들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닥터 드레 군단'으로 알려진 스눕 독, 에미넴, 켄드릭 라마 등이 대거 참여했으며 발매되자마자 영국 앨범 차트 1위,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올랐다.
/이재유· 송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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