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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0일 선발 라인업 복귀

왼 발목 상태 완벽하지 않지만 29일 오클랜드전 대타 후 자청

추신수(32·텍사스)가 부상 이후 8일 만인 30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29일 오클랜드와의 텍사스 알링턴 홈경기(0대4 패)에서 대타로 1타석을 소화한 추신수는 경기 뒤 "론 워싱턴 감독님과 상의해 내일(30일) 선발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0일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는 오전9시5분 시작된다.

추신수는 부상 복귀일을 사실상 스스로 정했다. 지난 22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1루 베이스를 밟다가 왼쪽 발목을 삐끗해 1주일을 벤치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감독님께 내일 뛰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완벽한 컨디션으로 경기에 뛰는 선수가 팀에 없다"며 "나 또한 경기에 출전하면 집중력을 발휘해 주루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신수 대신 1번 타자 좌익수를 맡고 있는 마이클 초이스가 22타수 4안타(타율 0.182)로 부진한 것도 추신수의 조기 복귀 결정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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