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총리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인 푸틴 대통령의 방일 시기는 이르면 올 가을이 될 것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양국은 오는 31일 도쿄에서 외교차관간 회담 및 다음달 7일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에 즈음한 아베 총리의 러시아 방문 및 정상회담 등을 통해 푸틴의 방일 시기를 협의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아베 총리는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초청한 바 있다.
일본은 러시아가 실효지배 중인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문제와 관련한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러일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쿠릴 4개섬 문제와 관련, “쌍방 모두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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