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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자기기 업체 GE가 달 탐사 45주년 기념 운동화를 출시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은 16일(현지시간)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이 1969년 달 탐사 당시 신었던 부츠를 제작한 GE가 이 부츠를 운동화 형태로 현대화시켜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당시 암스트롱이 신었던 부츠는 극한의 날씨와 상황에 견딜 수 있도록 실리콘 고무를 이용해 제작됐다. GE는 제트 엔진과 풍력발전용 터빈에 쓰이는 물질을 이용해 이 부츠를 다시 만들었다.
이 신발은 인류의 달 탐사 45주년 기념으로 100켤레 한정으로 제작돼 이번주 일요일부터 판매된다.
측면은 철과 알루미늄 합금보다 가벼운 카본 섬유로 만들어 졌다. 열가소성 고무로 만들어진 윗 부분은 일반 표준 제품들보다 더 유연하고 튼튼하다. 물에 의한 손상을 막기 위해 소수성 코팅 처리 됐고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3M사의 빛 반사 소재가 부착됐다.
GE의 국제 혁신 담당자는 “우리는 단지 역사의 한 순간을 추억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신물질 기술과 관련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디자인은 LA의 신발 회사 안드로이드 옴므(Android Homme)에서 맡았고 남성 의류 사이트 잭 스레즈(Jack Threads)에서 196.9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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