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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RS바이러스 급증 "조심"

선천성 심장병(CHD) 어린이나 미숙아 등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RS(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발생이 급격히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5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 RS바이러스 발생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40~42주(9월 25일~10월15일)에 RS바이러스의 검출율이 각각 8.7%와 12.7%, 15.4%로 나타나 RS바이러스의 가을철 유행 시작이 지난 3년간 발생 추이에 비해 약 3주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S바이러스는 대표적인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의 하나로 주로 가을부터 다음해 초봄까지 발생하며 영유아 중증 호흡기질환의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특히 1세 미만 영아에게는 다른 바이러스질환에 비해 사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을 위해 ▦아기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을 것 ▦감기에 걸린 사람들과 아기가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할 것 ▦아기가 사람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 ▦아기의 장난감과 이불을 자주 세척할 것 ▦아기를 간접 흡연으로부터 보호할 것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적 물품들은 같이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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