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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총기난사 용의자 체포 "프랑스 굴복시켰다"

프랑스 툴루즈 연쇄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21일(현지시간) 경찰과의 대치 끝에 붙잡혔다고 AFP 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24살 '모하메드 메라'라는 이름의 용의자는 알제리아계 프랑스 국적자로, 자신이 국제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의 조직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의 복수와 외세에 개입하는 프랑스 군에 보복하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이어 "프랑스 경찰은 범인의 어머니와 형도 함께 체포했지만, 현재까지 용의자의 단독범행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정보기관은 프랑스에 돌아온 메라의 아프간 행적을 확인한 후 수년간 감시해왔다고 주장했으나 이번 사건들로 인해 감시를 게을리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아프간 당국은 그가 2007년 폭탄 테러 사건에 연루돼 수감 중이었으나 몇 달 지나지 않아 발생한 탈레반 폭동 때 탈옥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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