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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지구 투자유치용지 개발 속도낸다

인천자유구역청, BT-IT융복합단지 등 연내 부지 사들여 조성 추진


청라지구 내 투자유치 용지에 대한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지구 내 투자유치 용지인 국제 BTㆍIT융합복합단지(BIT-PORT) 사업과인천 하이테크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LH와 협의해 조성원가 수준의 싼 가격으로 부지를 사들여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라지구 내 투자유치 용지에 대한 개발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건설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LH의 투자유치 부진사업 가운데 하나인 국제 BIT-PORT 사업을 조성원가인 3.3㎡당 50만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LH와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매입해 투자유치 용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BIT-PORT 사업은 서울대 바이오와 카이스트의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전문대학원을 유치하고, 융ㆍ복합 연구소를 설립해 관련기업의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융ㆍ복합연구소 및 기업연구소가 들어설 19만8,000㎡의 R&D부지와 산ㆍ학 협력센터, 기업체, 연구소가 들어설 13만2,000㎡33만㎡의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전문대학원이 들어설 6만6,000㎡의 부지는 서울대와 카이스트가 매입해 조성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또 부지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59만㎡의 인천하이테크파크 산업용지에 대해서도 2012년 상반기까지 도로ㆍ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부지매입도 조성원가 수준의 50만원 이내로 사들이는 방안을 LH와 협의하고 있다. LH가 추진하는 28만㎡의 국제업무타운도 올해부터 오피스텔이 착공되고 내년부터 호텔 및 업무시설이 착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금융단지(28만㎡) 조성사업도 지난해 연말 사업자 공모에 들어가 오는 2월경 사업자 후보자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청라지구는 국제업무(금융)ㆍ관광ㆍ레저 및 배후 주거지 조성과 국내외 기업유치를 위해 자동차 관련 R&Dㆍ부품소재 첨단산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6년 4월부터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해 내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1월 현재 80%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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