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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동차·기계 부품업체 39곳 중 38곳 임금체불 적발

부산북부고용노동청은 지난 10월 한 달간 북·사상·강서구 등 관할 지역 내 자동차·기계부품 제조업체 39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인 결과, 38개 사업장에서 151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11개 업체는 근로자 198명의 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고 체불한 임금은 2억9,642만원에 달했다.

18개 업체는 퇴직한 근로자 50명의 퇴직금과 연차수당 등 2억1,298만원을 체불했고 17개사는 재직 중인 근로자 223명의 연차수당 1억4,571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18개사는 근로자 527명에게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8,802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25개사는 279명의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근로자 303명에게 주 12시간을 초과하는 장시간 근로를 시키다가 적발된 업체도 11개나 있었다..

북부고용노동청은 이번 지도점검에서 적발된 업체에 대해 시정지시를 하는 한편, 개선 여부를 지켜본 뒤 이행되지 않으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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