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서울외신클럽 초청간담회에서 “오는 16일 1년 만에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초부터 북한의 일방적인 임금 인상 요구로 진통을 겪었던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와 기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개성공단 북측 공동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공동위 개최 의사를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 오는 16일 회의에서는 남북 정부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개성공단 북한 노동자의 최저임금 인상 문제 등 개성공단 관련 문제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홍 장관은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남북 간 동질성을 회복하며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 시금석인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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