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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31% "고이즈미 정권 지속 안돼"

고이즈미(小泉) 정권이 계속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여론이 30%를 웃도는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아사히(朝日)신문이 참의원 선거(7월11일) 공고 직전인 지난 22~23일 유권자 1,0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이즈미 정권이 ‘1년 이상 지속된다’는 장기집권 기대파는 33%, ‘1년 정도’는 27%, ‘계속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31%로 각각 집계됐다. “계속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비율은 이 신문이 지난 4월말 이래 실시한 5차례의 같은 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이라크의 다국적군 참가 결정으로 고이즈미 정권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나빠졌다’가 39%로 ‘좋아졌다’의 9%를 크게 웃돌았다. 어떤 정당 또는 어떤 정당의 후보에 투표하겠는가에 대한 응답비율은 집권 자민당과 제1야당인 민주당이 23%로 동일, 한때 자민당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던 민주당이 지지도를 크게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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