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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젊은이여, 창업 문 두드리자


안상현


모두가 창업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개성을 발휘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 창업은 거의 최선의 선택이다. 본인의 성향을 판단해보고 창업하기로 했다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창업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결과'가 아니라 끊임없는 시도와 수정이 반복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작은 성공과 실패 속에서 희비를 겪는 과정은 체력적으로 힘들고 자칫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아직 잃을 것이 많지 않은 젊은 시절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혹시 첫 시도에서 실패를 하더라도 아직 나이가 젊을 때는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 등 다른 기회를 찾기가 쉽다.

물론 창업은 취업에 비할 수 없이 어려우며 실패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똑똑하고 열정 있는 사람이 처음부터 무리한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노력한다면 일정 수준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창업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이 있을 만한 사람들을 '창업예비군'이라고 한다면 창업예비군에 있는 다수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지나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걱정해야 할 것은 지금 당장 그렇게 크지도 않은 연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취업했을 경우 50세 이후 장기적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일 것이다. 스스로 창업하기가 불안하다면 주변에 창업하는 친구에게 투자라도 해라. 투자를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창업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본인도 창업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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