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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낙지 카드뮴 초과검출 서울시 발표 잘못됐다" 반박
입력2010-09-14 15:54:13
수정
2010.09.14 15:54:13
낙지와 문어의 머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는 서울시의 발표에 대해 보건 당국이 기준이 잘못됐다며 반박하고 나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한 관계자는 “낙지나 문어에 대한 중금속 기준은 머리뿐 아니라 전체를 섭취할 시를 가정해 위해 평가나 안전성을 검토해 설정돼 있는데 단순히 머리부위의 내장에만 있는 카드뮴 수치만으로 문제 삼는 것은 정확하지 못한 것”이라며 “몸 전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카드뮴 검출 기준 2ppm 이하로 안전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나온 발표라 수산물 판매 상인들에게 타격이 클 것”
이라며 “낙지나 문어에 대해 올바르게 섭취하라는 의도로 발표한 서울시측도 상당히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식약청측은 어제 서울시의 발표 이후 이같은 내용의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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