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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지구행 구호선 계속 막을것"

하마스 무기 반입 저지 재확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박이 또 다시 이스라엘군에 저지당했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새 구조선을 나포한 직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하마스의 손에 무기가 들어가는 일은 막겠다"며 가자 봉쇄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근해에 접근한 아일랜드 구호선 '레이철 코리'호에 해병대를 투입해 별다른 충돌 없이 몇 분만에 선박 통제권을 장악하고 아쉬도드항으로 끌고 갔다. 의약품과 학용품, 시멘트 등의 구호품이 실린 이 배에는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메어리드 코리건 등 1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이스라엘 당국은 구호선 승선자 11명과 선원 8명 등 19명이 현재 이스라엘 국제공항에 억류된 채 추방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2007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의 온건파 정파인 파타 보안군을 몰아내고 가자지구를 장악하자 육지와 해상 국경을 틀어막는 봉쇄 정책을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단 31일 '프리가자운동' 소속 선박의 가지지구 진입을 저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선박에 승선하는 과정에서 발포, 터키인 등 9명을 숨지게 했다. 이로 인해 국제사회의 비난하고 가자 봉쇄 해제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또 다시 구호선을 나포한 것이다. 한편, 스웨덴 항만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 이스라엘의 구호선단 공격에 항의하는 뜻으 이스라엘 선박과 화물을 보이콧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만노조는 이달 15~24일을 보이콧 기간으로 잡고, 이스라엘 선박의 입ㆍ출항 작업과 화물 하역을 거부할 방침이다. 스웨덴 항만노조의 전체 조합원 숫자는 약 1,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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