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택은 이태원로27길의 고급 주택지대에 있는 총 1,223㎡ 규모의 대지면적에 지하1층, 지상2층(연면적 460.63㎡)으로 지어진 연와조의 고급 주택이다. 지난해 53억원으로 2위에 머물렀지만 전년 대비 14.9%나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최고가였던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13길 소재 철근 주택(연면적 566.55㎡)은 57억원으로 2위로 밀려났다.
이어 이태원로27다길 연와주택(연면적 475.23㎡)과 이태원로27라길 철골근 주택(연면적 891.95㎡)이 각각 51억원, 49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조사에서 130억원으로 최고가를 차지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역시 이태원로27길에 있다.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에 위치한 연면적 581.99㎡ 규모 연와주택은 45억7,000만원의 공시가를 기록했다. 공시가 상위 10개 주택 중 유일한 다가구주택이다.
최저가 주택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길(송이리)의 섬에 위치한 블록주택으로 집계됐다. 82만6,000원으로 전년 79만7,000원에서 9,000원 올랐다.
최고가 주택과 최저가 주택의 차이는 무려 7,372배에 달한다.
한편 전국 평균(3.53%)보다 높게 공시지가가 오른 지역은 104곳이었고 145곳은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마이너스를 기록한 지역도 두 곳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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