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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종설 "멜라민 때문에 중국 전체가 욕먹고 있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중국인 종설이 '멜라민 파문'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종설은 6일 방송된 '미수다'에서 "뉴스를 통해 멜라민 사건 소식을 들었다. 마음이 무겁다"며 입을 열었다. 이날 종설은 자국 내에서 확산된 이번 사건에 대해 "후진타오 국가 주석까지 나서서 사과를 하고 있다. 나도 너무 미안하고 사과하고 싶다"면서 "일부 나쁜 사람들 때문에 중국 전체가 욕을 먹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제품은 모두 나쁘다는 선입견을 갖지 말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사건을 저지른 사업가들은 강력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설의 이 같은 발언에 다른 출연자들도 자국 내에서 벌어진 음식관련 파문을 공개했다. 태국 출신의 차녹난은 "서양의 스파케티와 같은 태국 음식이 있는데 일부 업자들이 재료값을 줄이기 위해 소스에 휴지를 갈아 넣어 사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독일 출신의 베라는 광우병 파동으로 수많은 독일 사람들이 채식주의자로 돌아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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