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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성년자 판별 담배자판기 설치

일본 정부는 담배규제기본협약의 발효에 따라 미성년자를 식별하는 담배 자동판매기 개발 등 다각적인 금연대책을 마련중이라고아사히(朝日)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전차와 버스 내 담배광고를 금지한데 이어 4월부터는 옥외광고도 금지하기로 했다. 7월부터는 담배에 '미성년자의 흡연은 건강에 악영향을 주며 담배에의 의존을더욱 강화한다'는 경고문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미성년자를 인식해 담배가 나오지않는 자동판매기를 설치하고 담배의 유해성을알리는 중고생용 교재도 배포하기로 했다. 일본 고교 3년생의 흡연율은 남학생 36.9%, 여학생 15.8%에 달한다. 규제강화에 따라 일본담배산업은 1992년부터 참가해온 이종격투기 광고에서 3월말부터 손을 떼기로 했다. 수요감소를 예상해 이미 7개 공장을 폐쇄한데 이어 다음달 홋카이도(北海道) 공장 등 7개 공장을 추가로 닫기로 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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