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정희가 전세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문정희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측은 12일 "문정희가 국제 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 키즈 코리아'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세이프 키즈 코리아'는 1987년 미국 국립아동병원을 중심으로 창립돼 현재 세계 17개국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국제 아동안전기구이다. 문정희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온 '세이프 키즈 코리아'와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형식적인 홍보대사가 아닌 현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홍보대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문정희는 한예종 연극원 1기 출신으로 3개국어에 능통한 프랑스유학파 엘리트 배우.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뮤지컬스타이기도 한 문정희는 그동안 SBS <연애시대>, MBC <에어시티>, SBS <달콤한 나의 도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현재 문정희는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에서 '천추태후'(채시라분)와 쌍벽을 이루는 '문화왕후'역을 맡아 촬영중이며,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감독 데뷔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신하균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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