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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뮤직, 사업부진으로 매각협상중

세계 4대 메이저 음반회사 중에 하나인 워너 뮤직이 사업부진으로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ㆍ4분기 워너 뮤직은 음반 녹음 수입 5억 5,000만 달러와 음반 복제 수입 1억 3,700만달러를 합쳐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한 6억 8,20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두 사업분야를 합친 수익과 총수익이 500만달러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두 사업분야에서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워너뮤직의 순손실은 늘어나고 있다. 2ㆍ4분기 워너 뮤직은 3,8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800만달러)에 비해 39% 늘어난 것이다. 이와 같이 계속된 사업부진으로 워너뮤직은 러시아 출신의 투자자 렌 블라바트니크가 운영하는 액세스 인더스트리와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다. 워너뮤직 매각은 33억 달러 정도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올 가을쯤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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