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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남자친구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자수

아내의 남자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 23분께 원주시 무실동의 한 카페에서 이혼 숙려기간 중인 아내 B(30)씨가 다른 남자인 C(34)와 마주 앉아 웃는 것을 보자 격분해 C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고, A씨는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달아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설득에 자수했다.

A씨와 아내는 최근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귀가하지 않자 찾아다니던 중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해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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