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도교는 해상교량 550m를 포함해 총 연장 1,389m로 총 사업비 686억원이 소요되는 신안지역 최대 숙원사업으로 지난 2010년 5월 착공해 현재까지 478억원의 도비가 투입됐지만 도재정상 나머지 사업비 208억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었다.
박 의원은 지난 1월1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국회 동서화합포럼 여야 의원들이 하의도 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남은 건설비 208억원에 대해 전액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을 했다.
이에 대해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잔여 사업비 208억원 전액을 정당과 지역을 초월하고 긴밀한 공조를 통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3일 국회 동서화합포럼이 고 박정희 전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박 의원의 확인 요구에 의해 재확인된 바 있다.
하의-신의 연도교는 김대중 전대통령의 퇴임 이후 하의도를 처음 방문한 자리에서 하의면민의 숙원을 듣고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함께 협의해서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던 사업이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번 지역발전특별회계 150억원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이윤석 국회의원과 이낙연 전남지사 등 전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의-신의 연도교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부족 예산 58억원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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