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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기업 5곳중 1곳 미국 대선에 자금 지원

영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대기업 5곳 중 1곳이 미국 대선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대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향후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영국계 대기업들은 미국 정당의 정치자금 모집창구인 정치행동위원회(PAC)를 조직하고 이곳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외국인이 조직한 PAC 중 정치자금 모집이 왕성한 50개 단체를 추려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14곳이 런던증시에 상장된 대기업과 연관을 맺고 있을 정도다.

가디언은 "금융회사인 HSBC와 바클레이스를 비롯해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아스트라제네카, 에너지 기업인 BP와 쉘 등이 주요 '정치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정한 목적을 가진 이 같은 '검은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외국계 기업이 마련하는 정치자금은 모금과정과 지출내역 등이 상대적으로 불투명해 부패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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