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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다음달 수도권 새아파트 입주 급감…전월比 26.3%↓

전월대비 지역별 5월 입주물량 비교 / 자료=부동산114

다음달에는 수도권 새아파트 입주 물량 부족탓에 서울·경기지역의 전세난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114는 9일 다음달 전국 35개 단지에서 총 1만 6,25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달(1만5,025가구)과 비교해 8.2%(1,228가구) 늘어난 수치이다. 지역별로 보면 4월 대비 수도권이 26.3%(1,649가구) 감소한 4,630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32.9%(2,877가구) 증가한 1만1,62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국 입주물량은 다소 늘어나지만 수도권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임차수요가 집중된 서울·경기지역의 매물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전셋집의 경우 저금리 기조 속 매물 출시 자체가 적어 새아파트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의 바람은 해소되지 못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4,63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세곡동 ‘서울 강남 A-5블록’ 장기전세 370가구, 성북구 정릉동 ‘정릉꿈에그린’ 349가구 등 총 719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구리시 인창동 ‘구리더샵그린포레’ 407가구와 고양 원흥보금자리지구 1,386가구, 남양주 별내지구 1,255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615가구 등 3,911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총 10개 사업장 중 7개 사업장이 임대 사업장이라 공급효과가 떨어진다.



지방은 이번달보다 32.9% 증가한 1만1,62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도시 에일린의뜰’ 980가구, 지사동 ‘협성·DS엘리시안’ 1,277가구 등 2,257가구가 공급된다. 울산은 울주군 청량면 ‘문수데시앙’ 1,189가구 등 1,688가구, 경북은 구미시 임은동 ‘삼도뷰엔빌W’ 994가구와 칠곡군 석적읍 ‘칠곡효성해링턴플레이스1차’ 576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 밖에도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경남(1,552가구), 충북(989가구), 세종(723가구), 제주(701가구), 강원(682가구), 대전(502가구), 대구(475가구), 충남(294가구), 전북(190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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