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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말 랠리 기대감에 상승세
입력2005-11-22 06:38:04
수정
2005.11.22 06:38:04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말 상승랠리에대한 기대감과 보잉의 대규모 항공기 제작 수주, 미국 경기선행지수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53.95 포인트(0.50%) 상승한 10,820.28로 거래를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4.60 포인트(0.66%) 오른 2,241.67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7.58 포인트(0.61%) 상승한 1,254.85으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0억5천460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6억5천841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2천48개 종목(59%)이 상승한 반면 1천243개 종목(36%)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893(59%), 하락 1천159개(36%)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오는 24일의 추수감사절을 계기로 미국내 최대의 연말 쇼핑 시즌이 개막되고, 주식시장도 연말 상승 랠리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또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지난 9월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0월엔 0.9% 상승했다는 민간 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의 발표도 시장에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으로부터 737 모델 70대, 40억 달러 어치, 중동지역 최대의 항공사인 에미레이츠로부터 777 모델 42대, 97억 달러 어치 등 총 137억 달러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힌 보잉의 주가는 3.15% 상승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UBS는 2007년까지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2.12% 올랐다.
제너럴모터스(GM)는 오는 2008년까지 3년간 직원 3만명을 감원하고 북미 지역의9개 자동차 조립공장과 3 개 서비스 및 부품 공장 등 12개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는릭 왜고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발표에도 불구, 1.41% 하락했다.
도이치뱅크는 "GM이 파산보호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GM 회사채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지만 메릴린치는 지난 6월 선언과 다를 바 없다고 평가절하하는 등 엇갈린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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