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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키프로스 악재로 하락 출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키프로스 구제금융 악재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9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06포인트(0.43%) 하락한 1만4,452.05,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33포인트(0.71%) 내려간 1,549.57에 각각 거래가를 형성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2.68포인트(0.70%) 떨어진 3,226.38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하락한 것은 은행예금에 세금을 물리기로 한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조건이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로 이어지면서 유로존 내 위기 재연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앞서 개장한 아시아와 유럽 증시도 급락했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전거래일보다 1.25센트(1.34%) 떨어진 배럴당 92.2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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