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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으로 즐기는 '소녀시대 Gee'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30일 저녁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21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하성호와 비바 서울팝스’(사진)를 선보인다. 하성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소녀시대의 ‘지(Gee)’, ‘님은 먼곳에’, ‘아름다운 강산’ 등 대중가요를 클래식으로 편곡한 음악과 비발디의 ‘사계’, 차이콥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 베토벤의 ‘교향곡 9번’ 등 클래식을 팝으로 편곡한 크로스오버 작품들을 들려준다. 테너 손정희ㆍ강진모ㆍ김철호ㆍ이광순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못 이루고’, 하성호가 작곡한 ‘인생’ 등을 부르고, 피아니스트 김주영ㆍ이혜경도 출연한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측 관계자는 “대중가요와 클래식을 접목한 크로스 오버 음악으로 클래식을 어렵게 생각하는 관객이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특별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기억에 남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3만~10만원. 문의 (02)593-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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