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말레이기 피격] 호주총리 "푸틴과 통화…약속 지켜야"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푸틴이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애벗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전화상으로는 듣기 좋은 말들만 했다”며 “이제 그는 자신이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하며, 나는 푸틴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게 하려고 그와 정기적으로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푸틴 대통령과 오간 구체적 통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많은 호주인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애벗 총리에게 조의를 표시했으며, 양국 정상이 사고 현장에 대한 국제조사단의 원활한 조사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애벗 총리는 “내 업무의 우선 순위는 호주인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적절한 일을 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시신들이 적절한 예우를 갖춰 다뤄져야 하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추락 현장이 보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말레이 항공기 추락 사고 수습 상황을 “난장판”이라고 맹비난하면서 호주가 주도해 진행 중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진상조사 계획에 대해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벗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유엔 안보리를 통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관철되게 하려고 전날 줄리 비숍 외교장관을 뉴욕으로 급파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