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청장 맹정주ㆍ사진) 자원봉사센터는 구청 공무원들이 헝가리ㆍ파키스탄ㆍ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지난 23일 충남 태안 원유유출 피해지역에서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는 또 구청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300만원을 태안군에 전달했다. 센터는 그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4,000여명 이상의 봉사단을 구성해 태안 사고 현장의 기름때를 제거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강남구는 태안 원유유출사고 발생 직후 ‘SOS공무원 봉사단’을 구성해 파견했으며 5,000만원 상당의 방제장비를 긴급 지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직도 태안 지역을 제대로 복구하려면 많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이 지역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대규모 방재봉사단을 구성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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