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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업도시 개발 본격화
입력2006-05-28 15:34:14
수정
2006.05.28 15:34:14
郡·현대, 29일 계획안 신청
오는 2011년까지 관광레저형으로 건설될 예정인 충남 태안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문화관광부는 29일 6개 기업도시 시범사업지 가운데 처음으로 태안군과 현대건설로부터 태안 기업도시의 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광부가 개발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 연구기관의 타당성 검토에 이어 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확정된 계획안은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고시하며 태안 기업도시 시행자인 현대건설은 올해 안에 실시계획을 수립,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날 문광부에 제출할 개발계획안을 통해 1조3,000여억원의 직접 투자금을 포함 총 7조7,000여억원의 개발금을 투입, 골프장 복합시설ㆍ세계문화체험관 등 가족형 테마파크와 청소년 문화체육시설 등 관광레저기능을 중심으로 생명공학 연구단지, 영상촬영단지, 실버타운, 웰빙병원 등을 짓는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영국 프로골프협회(PGA) 골프아카데미와 버밍엄대 분교를 유치, 골프와 축구 등 레저스포츠 관련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어 환경친화적 생태공원과 농촌체험형 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생태와 자연, 웰빙과 교육이 어우러진 녹색 문화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영국 프로골프협회 산하 PGA DC사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대회를 열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태안 기업도시 개발이 본격 추진될 경우 약 12조2,0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만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공 후에는 연간 780만명의 국내ㆍ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관광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태안군과 현대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태안 기업도시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면 서산간척지 B지구 442만평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인구 1만5,000여명의 관광레저형 자족도시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기업도시 내에는 144홀 규모의 골프코스가 지어지며 PGA급으로 만들어질 크릭코스와 레이크코스(각 18홀)는 오는 2009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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