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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만큼 성숙한 매킬로이… 2주연속 우승 청신호

■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이글 2개·버디 7개 3타차 선두

파혼 발표후 성적 부쩍 좋아져


'7번 라운드에서 60대 타수만 6번.' '실연남'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주 유럽 투어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매킬로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CC(파72·7,2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이글 2개와 버디 7개에 더블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버바 왓슨(6언더파·미국) 등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 지난주 잉글랜드에서 열린 BMW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유럽 투어로는 1년 6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전한 매킬로이는 PGA 투어 시즌 첫 승에도 힘찬 시동을 걸었다.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 테니스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최근 결별을 발표한 뒤 세계 6위로 뛰어오르는 등 부쩍 성적이 좋다. 이날 11번홀(파5)에서 8m 남짓한 이글 퍼트에 성공한 매킬로이는 14번홀(파4) 더블보기 뒤 바로 다음 홀(파5)에서 4.5m 이글 퍼트로 벌떡 일어서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이날 잘 맞은 드라이버는 340야드까지 날아갔고 퍼트 수는 단 22개로 막았다.

문제는 무릎 통증. 7번홀에서 무릎을 삐끗하고도 맹타를 휘둘렀지만 매킬로이는 "지난주처럼 등에는 통증이 있었어도 무릎이 아파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걱정했다. 한편 매킬로이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세계 1위 애덤 스콧(호주)은 3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고 김형성(34·현대자동차)도 2언더파 공동 21위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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