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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가격 급등에 제과·제빵업계 '울상'

작년 9월이후 2배 올라…25년만에 최고치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제과ㆍ제빵업계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일부업체는 제품가격 인상으로 버티고 있지만 경영상태가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국제 설탕가격이 지난해 9월 이후 거의 2배로 뛰면서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자 제과ㆍ제빵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식품업체 `맥키 푸드사'의 대변인은 “설탕가격이 이미 순익을 먹어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ㆍ제과업체 등을 위한 로비단체의 대변인 리처드 파스코는 “국내외에서 설탕을 찾아 헤매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업체는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국 최대의 초콜릿 회사 중 하나인 ‘블로머 초콜릿사’는 최근 초콜릿 코팅과 다른 관련 제품의 가격을 8% 인상했다. 역시 시카고에 있는 ‘앤젤푸드사’도 지난해 가을 이후 40% 이상 오른 설탕값을 제품 가격에 반영, 두께 2인치ㆍ폭 3인치의 초콜릿 과자 브라우니의 가격을 25% 인상했다. 한편 국제 설탕 가격 급등은 ▦지난해 허리케인이 루이지애나와 플로리다의 설탕농가 및 정제업소를 강타한데다 ▦국제 설탕시장의 수급사정도 악화됐기 때문으로 ▦세계 최대의 설탕 수출국인 브라질이 설탕을 대체연료인 에탄올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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