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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공장에서 '1박 2일’체험


김문수(사진) 경기도지사가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공단과 인력시장 등 민생현장을 잇달아 방문한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17일 시화ㆍ반월공단을 방문, 1박2일 동안 산업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안산ㆍ시흥 스마트 허브’로 이름을 바꾼 시화ㆍ반월공단을 찾아가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오후 8시부터 도장 전문회사인 ㈜앤피티에서 근로자들과 함께 숙식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시흥시 정왕동에 소재한 이 회사는 자동차, 전자부품 도장 업체로 외국인 근로자 20명을 포함한 근로자 7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 지사는 현장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로자처우 개선과 공단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로부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안산ㆍ시흥 스마트 허브는 전국 국가산업단지 총 면적의 6.8%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제2의 산업단지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만3,848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오는 18일에는 오전 8시 45분부터 안산 외국인주민센터에서 도내 다문화정책을 주제로‘찾아가는 실 국장회의’를 주재하고 20일에는 성남시 태평고개 인력시장을 방문한다. 또 23일에는 오산시에서 택시체험을 하고, 24일에는 연천에 있는 기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태수 도 기업정책과장은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와 일자리 정책은 김 지사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라며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함께 하며 도의 기업지원과 일자리 정책, 다문화정책의 현 주소를 직접 파악하려는 것”이라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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