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울산시 관내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어린이 승·하차 보호기 ‘천사의 날개’ 1,150개 구입비용 1억원을 기증하기로 했다. 또한 울산시는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어린이집 등‘천사의 날개’가 필요한 시설이 적극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안실련은 신청접수와 배부를 맡았다.
‘천사의 날개’는 통학용 승합차에 부착, 문을 열면 ‘어린이가 내려요, STOP’이라고 적힌 날개가 돌출되어 승하차 시 뒤따르던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과의 충돌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안전장치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현대차는 차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선진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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