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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제빵왕’에서 ‘골프왕’으로

차기작 '백프로'서 천재 골퍼로 등장

‘제빵왕’ 윤시윤이 ‘골프왕’으로 돌아온다. 윤시윤은 최근 차기작으로 휴먼 코미디 영화 <백프로>(제작 제니스픽쳐스ㆍ감독 김명균)를 선택했다. 시청률 50%의 화제작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 윤시윤이 등장해 관심을 끈다. <백프로>는 전직 프로골퍼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소리까지 잃고 요양차 섬마을에 내려갔다가, 폐교 위기의 분교 선생님으로 부임해 학생들을 이끌고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시윤은 천재 프로골퍼 백세진 역을 맡아 또 한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백프로>는 백세진의 성에 프로골퍼를 뜻하는 ‘프로’를 붙인 제목이다. 윤시윤은 <거침없이 하이킥> <제빵왕 김탁구>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치열한 섭외 경쟁 끝에 윤시윤은 휴머니즘과 코미디를 버무린 기대작 <백프로>의 백세진과 만났다. <백프로>에는 윤시윤 외에 감초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섬마을 어촌계장 역에 천호진, 폐교 위기의 분교 교장에 이경영, 섬마을 민박집의 여주인 역에 차화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 작품의 제작사인 제니스픽쳐스는 1997년 <미스터 콘돔>을 시작으로 <두사부일체><투사부일체> 등을 만들었다. 이 중 <투사부일체>는 61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제니스픽쳐스의 김두찬 대표는 “2007년 <상사부일체> 이후 3년간의 준비 끝에 시작되는 작품이다. 윤시윤을 캐스팅하게 돼 여러모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백프로>는 이달 중으로 촬영에 들어가 내년 4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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