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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전격 합의

그리스 정부와 연립정부 내 정당 지도자들이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정부와 정치권이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그리스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블룸버그와 AP통신 등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그리스 총리실의 성명서를 통해 정치권 지도자들과 긴축 이행안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12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이날 ECB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가 이날 전화를 걸어 그리스 정치권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며 "향후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추가 조치를 유럽연합(EU)차원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신민주당 당수도 "이날 아침 파파데모스 총리와 합의에 이르렀다"며 "이제 긴축이행안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는 긴축합의안을 12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EU와 ECB, 국제통화기금(IMF)등 이른바 트로이카로부터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그리스 정치권의 협상안에는 최저임금 20% 삭감, 공기업 지분매각 등이 담겨있다.

한편 이날 구제금융안 최종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증시는 장중 전날보다 1%가까이 상승했고 다우존스 등 미국 뉴욕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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