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애스턴 빌라와의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8대0으로 이겼다. 리즈 유나이티드(2부리그)와의 주중 캐피털원컵(리그 컵대회) 8강전 5대1 승리를 포함하면 2경기에서 13골을 퍼부은 것이다. 9승5무3패(승점 32)가 된 첼시는 리그 3위에 올랐다.
전반 3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선제결승골로 포문을 연 첼시는 다비드 루이스ㆍ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ㆍ프랑크 램퍼드ㆍ하미레스ㆍ오스카ㆍ에당 아자르가 릴레이로 득점했고 종료 직전 하미레스가 두 골째를 넣었다. 골키퍼까지 11명이 한 팀을 이루는 축구에서 무려 7명이 골 맛을 본 것. 역대 EPL 한 경기에서 7명이 골을 넣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네 번째 골의 주인공인 램퍼드는 EPL 통산 500경기 선발출전 기록과 함께 첼시 소속으로 통산 130골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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