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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천신일, 22일 영장… 김학송·김태호 소환예정
입력2009-05-22 11:26:26
수정
2009.05.22 11:26:26
대검 중수부(이인규 검사장)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22일 오전 세 번째로 불러 조사한 뒤 이날 중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아울러 박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민주당 최철국(김해을) 의원도 이날 오전 소환한다.
검찰은 최 의원이 17대 국회의원 시절 또는 18대 총선 과정에서 김해에서 사업하는 박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천 회장과 최 의원 모두 혐의를 부인하면 박 전 회장과 대질신문할 계획이다.
검찰은 천 회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및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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