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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평화봉사단원과 가족 등 57명 방한
입력2009-06-30 20:24:53
수정
2009.06.30 20:24:53
과거 우리나라에서 활동했던 미국의 평화봉사단원과 그 가족 등 57명이 오는 7월 5∼11일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방한한다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평화봉사단 일행은 방한기간 과거 봉사했던 현장을 방문,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하고 당시 인연을 맺었던 인사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또 신각수(사진) 외교부 2차관 주최 리셉션과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방문, 임성준 교류재단 이사장 주최 오찬,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대사 주최 만찬 등의 일정을 갖는다. 1966∼1981년 한국에서 활동한 미국 평화봉사단원들은 2,000여명에 이르며, 영어교육과 공중보건, 직업훈련 등의 봉사활동에 종사했다. 이들은 귀국 후에도 친목단체인 ‘프렌즈 어브 코리아’(Friends of Korea)를 만들어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및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 등 한국 관련 활동을 펼치며 친목을 다져왔다.
평화봉사단원 재방한 사업은 정부가 이들의 기여를 평가하고 한ㆍ미간 민간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연 2회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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