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에는 “최근 기아차가 추진 중인 연산 30만대 규모의 멕시코 공장 설립이 광주공장의 생산라인 이전 또는 생산물량 대폭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지역민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광주는 기아차가 국내 투자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지역민들의 기아차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 노사분규가 가장 적으며 생산성과 품질이 국내에서 가장 앞선다는 점,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정부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희망의 도시”라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간산업으로서 자동차산업 육성이 광주뿐만 아니라 국가 제조업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기아차가 광주 시민과 더불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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