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남성그룹 비스트가 1일 타이틀곡 ‘SHOCK’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팬들로부터 ‘짐승돌’, ‘애완돌’에 이어 ‘스포돌’이란 별명을 얻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스트의 팬들은 뮤직비디오 속에 등장하는 ‘SHOCK’의 안무와 비스트가 미니앨범 1집의 마지막 방송에서 선보인 동작이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비스트는 지난 2월 12일 뮤직뱅크에서 공연한 ‘미스터리(Mystery)’의 엔딩에서 평소와는 다른 마무리를 선보여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엔딩에서 선보인 안무는 이번 미니앨범 ‘Shock of the new Era’의 타이틀곡 ‘SHOCK’의 후렴부에서 사용됐다. 비스트의 안무 스포일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니앨범 1집의 후속곡이었던 ‘미스터리’를 선보이기 이전에도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의 마지막 방송 엔딩에서 목을 돌리는 안무를 선보여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 안무는 미스터리의 후렴구에 사용돼 큰 인기를 끌었다. 매 곡마다 2~3번 안무를 교체하며 다양한 무대를 꾸며온 비스트의 안무 스포에 팬들은 “센스있다”, “무대를 기대하게 하는 그룹”, “언제 어떤 스포가 나올지 모르니 긴장하고 무대를 관찰해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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