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설을 맞이해 이번 주말 아파트 분양시장도 연휴에 들어간다. 사실상 27일 오후부터 설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이번주 분양일정이 26일 서울 오류동 은하수수목원 당첨자 발표를 끝으로 조기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주에는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곳이 한군데도 없다. 대구 산격동 세창짜임과 서울 오류동 은하수수목원 등 두곳에서 청약접수와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나머지 일정은 모두 당첨자 계약이다. 전문가들은 올해가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8.3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인한 다주택자들의 급매물과 유망지역의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설 이후 다음달부터 유망지역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은 설 연휴 때 시장의 추이를 살피면서 꼼꼼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