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ㆍ직장암 로봇수술 권위자인 김선한(50ㆍ대장항문외과ㆍ사진)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가 싱가포르국립대 의대 초빙교수로 임용돼 1년간 로봇수술 기술을 전수한다. 싱가포르국립대는 2007 더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대학 순위 33위의 명문대로 대장ㆍ항문외과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국립대는 김 교수를 초빙하기 위해 자국 내 의사면허를 비롯한 수술ㆍ의료행위에 대한 보험, 항공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수술용 로봇을 김 교수가 사용하고 있는 기종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전사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 교수는 6일 첫 방문을 비롯해 최소 네 차례 싱가포르 국립대학병원을 찾아 직접 로봇수술을 집도하며 조교수와 전공의 교육 및 수련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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