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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거래 줄고 가격도 내려

강남ㆍ목동ㆍ노원 등 서울지역내 인기 학군지역에 대한 전세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거래량이 줄고 가격도 내림세다.

국토해양부는 1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총 8만3,183건으로 지난해 12월의 10만1,768건 보다 18.3%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8만8,384건에 비해서도 5.9%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은 5만2,594건으로 전월 대비 19.6%, 전년 동월 대비 5.9% 각각 줄었다. 지방도 3만589건으로 전월 대비 15.8%,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다.



이처럼 전월세 거래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국토부는 설연휴, 학군수요 감소 등을 꼽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학군 인기지역인 강남 3구와 양천구, 노원구의 거래량이 지난해 1월에 비해 각각 10.5%, 20.3%, 8.8%가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도 약세를 보였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84㎡는 지난해 말 3억1,200만원에서 올해 1월에는 2억8,100만원으로 3,000만원가량 하락했다. 반포 미도아파트 전용84㎡도 지난해 12월 3억2,300만원에서 올해 1월에는 2억9,800만원으로 2,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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