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문(58) 배재대 총무처장이 사립대학교 현직 교직원으로는 처음으로 국민훈장을 받게 돼 화제다. 정 처장은 2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는 ‘2005년도 국민교육 유공자훈ㆍ포장 전수식’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전수받는다. 그동안 국민교육 유공 훈장은 주로 교원이나 사립학교 설립자 등에게 제한적으로 수여해왔으며 현직에서 직원으로 훈장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39년간 대학교육 발전에 헌신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정 처장은 67년 배재대에 부임한 이래 총무과장ㆍ기획과장ㆍ교무처장ㆍ시설관리처장ㆍ총무처장을 두루 거쳤으며 2월까지 전국대학사무(총무)처장협의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여년간 대전 한밭극회 대표로 활동해오면서 한국연극협회 대전시부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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