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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골퍼들 '온정 릴레이'

박인비는 난치병 어린이, 신지애는 독거노인 돕기

휴식기를 이용한 프로골퍼들의 ‘온정 릴레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하늘(23ㆍ비씨카드)은 28일 KLPGA가 주최한 유소년 골프클리닉을 통해 ‘재능기부’를 했다. 충북 영동을 찾은 김하늘은 황간초교 어린이 30여명에게 원포인트 레슨으로 꿈을 심어줬다. 미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뛰는 박인비(23)는 2008년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약 5,000만원을 난치병 어린이돕기에 기부해왔다. 박인비는 올해도 한 해 동안 ‘희망의 버디’ 162개로 쌓은 324만원을 지난 27일 재단에 전달했다. 또 신지애(23ㆍ미래에셋)와 한국프로골프(KPGA) 소속 홍순상(30ㆍSK텔레콤)은 28일 에이전트인 세마스포츠마케팅 직원들과 함께 서울 쌍문동의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가사를 도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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