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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여전히 '귀한 몸'

1순위 청약 상위 10곳 중 8곳 차지

매매시장서도 값 잘 안떨어져 인기

내달 대우·신동아·효성 잇단 공급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하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물론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 분양한 아파트 중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8개 단지가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위례 자이(138.9대1)와 세종시 금성백조예미지 (17.9대1)만 중대형으로 구성된 단지였다.

분양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매매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는 계속됐다. 지난 2007년 고점과 대비해 85㎡(전용면적 기준) 초과 아파트는 현재 3.3㎡당 332만원 하락했지만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52만원 떨어지는 데 그쳤다.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다 '9·1 부동산대책'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택지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에서도 중소형 의무 건설 규제가 완화되면서 향후 중소형아파트 공급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올 하반기 중소형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달에는 대우건설이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39층 8개동 총 99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62~84㎡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돼 있다. 같은 달 신동아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1구역을 재건축한 '신대림 2차 신동아 파밀리에'를 선보인다. 59㎡와 84㎡ 두 개 주택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247가구 중 18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오는 11월에는 ㈜효성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96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61~84㎡의 중소형 아파트 단지다.

피알페퍼의 한 관계자는 "2017년부터는 중소형 아파트에도 100% 추첨제가 적용돼 청약가점제가 사실상 폐지된다"며 "소형 물량이 많이 나오는 이번 기회에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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