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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전 임직원 급여 1% 사랑나눔운동'을 펼친다. 노사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나눔운동은 지난 9월 'DGB사회공헌재단' 출범에 따라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진행된다. 대구은행 전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의 최소 1%이상 희망금액을 급여에서 자동 공제해 성금을 모금하게 된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에 은행에서 추가로 출연하는 재원으로 기금을 마련해 대구·경북 지역의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저소득가정 아동 여름방학 경제교실, 연탄·김장나눔 등 이웃돕기에 사용하게 된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노사가 함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나눔운동을 펼쳐 의미가 뜻 깊다"며 "이번 운동은 은행에 보내준 지역사회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말했다. 김기만 대구은행 노조위원장도 "어려운 시기지만 사랑나눔운동에 동참해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사랑나눔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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