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등 일대 475만㎡에 조성하는 다산신도시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된데 이어 오는 4월 첫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도시공사는 12일 다산진건지구 B2·B4블록 공공분양주택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한 대림산업(B4블록)과 롯데건설(B2블록)이 각각 시공하는 1615세대와 1186세대 등 총 2801세대를 오는 4월 공공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9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시공사가 토지조달과 분양을,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주택건설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모든 단지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0∼85㎡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 시기는 2017년 말로 예정돼 있다. 이번 첫 분양이 시작되는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다산진건지구와 다산지금지구의 통합브랜드로,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급 규모 사업이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다산신도시가 조성되는 지역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교통 접근성, 천혜의 자연환경 등 최상의 입지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광교신도시의 시행 경험을 살려 다산신도시를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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