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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 어때요?] 기업銀 'IBK 평생안심 주택연금대출'
입력2008-08-31 14:55:59
수정
2008.08.31 14:55:59
집담보 대출, 매월 일정액 연금형식 평생 수령
기업은행은 주택연금대출 상품인 ‘IBK 평생안심 주택연금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주택연금대출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되 매월 일정액을 연금 개념으로 수령하는 상품이다. 본인과 배우자가 사망할 때까지 해당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으며 돈도 계속 받을 수 있다. 대신 두 사람이 모두 사망하게 되면 집을 처분해 대출금을 갚는 구조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 부부 모두가 65세 이상이면서 1세대 1주택인 경우로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주택담보노후연금보증서를 발급 받은 사람만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3개월 마다 바뀌는데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 유통수익률에 1.1%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대출금을 받는 방법은 종신지급방식과 종신혼합방식으로 나뉜다. 종신지급방식은 매달 똑 같은 금액을 평생동안 지급받는 형식이고 종신혼합방식은 총 대출금 중 일정부분에 대해서는 수시인출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매달 같은 금액을 받는 것이다. 수시인출은 의료비, 교육비, 주택수선유지비 등 주택금융공사에서 정한 용도에 맞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밖에 매달 받게 되는 금액은 대출 이용자의 나이, 주택가격에 따라 대출을 받을 때 정해진다. 특히 앞으로 주택처분 가격이 대출을 받아 쓴 돈보다 적어도 다른 재산 및 상속인에게 청구권이 행사되지 않는다. 반면 주택처분금액이 대출금보다 많으면 이는 법정상속인에게 주어진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담보 주택에 계속 살면서도 매월 일정액을 수령해 평생동안 주거안정과 소득보장을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이라며 “우리 사회가 급속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주택연금대출 상품은 노후 대비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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