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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신도시 플러스 옵션도 제각각 "주의"
입력2004-06-29 15:59:30
수정
2004.06.29 15:59:30
업체별 상품구성ㆍ가격ㆍ선택방식등 편차 커
화성 동탄 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의 플러스 옵션 품목 및 판매 방식이 업체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9일 시범단지 아파트 분양 업체들에 따르면 플러스 옵션의 ▦상품 구성 ▦가격 ▦선택 방식 등이 회사별로 편차가 심하다. 한화건설, 월드ㆍ반도 등 일부 회사는 플러스 옵션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정 짓지 못했다.
플러스 옵션 품목을 보면 최저 9개에서 최고 20여 개에 이른다. 옵션에 들어가는 마감재를 보면 식기 세척기, 김치 냉장고, 보조 주방가구 등은 대다수 업체가 기본품목으로 설정했다. 이런 가운데 우남종건은 샷시를 플러스 옵션 품목에 넣었고, 월드ㆍ반도는 대리석을 별도 계약 상품으로 돌릴 예정이다.
품목이 차이가 나다 보니 가격도 다르다. 업체가 제시한 옵션 전체를 선택했을 때 소요되는 비용이 현대산업개발 600만원, 삼성물산 600만원, 롯데ㆍ대동 460만~470만원, 월드ㆍ반도 900만원, 포스코건설 600~800만원, 금강종건 700만원 등이다. 샷시를 옵션에 넣은 우남의 경우 1,160만원이다. 업체간 옵션 비용을 비교해 보면 최저 600만원에서 최고 1,160만원으로 두 배 정도 차이가 난다.
선택 방식도 다르다. 롯데ㆍ대동, 삼성물산 등은 개별 선택을 허용하고 있는 반면 현대산업개발ㆍ포스코건설 등 다른 회사는 일괄 혹은 패키지 선택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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